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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여성가족부 장관, 신입생 O/T 때 폭력예방교육 해달라고 총장들에게 요청
작성자 admin
작성일시 2015-08-12 11:18:32
내용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6월 25일(목)부터 26일(금)까지 1박 2일 동안 경주 현대호텔에서 전국 204개 4년제 대학 중 125개 대학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발전 비전과 전략”을 주제로 하계 대학총장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한편 둘째날인 26일에 가진 정부의 대학 관련 정책 설명 시간에는 여성가족부 김희정 장관을 초청하여 여대생 커리어개발지원사업, 대학 폭력예방교육 특별과정, 멘토링 신청방법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총장들과 질의-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희정 여성가족부 장관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성폭력·성희롱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희정 장관은 “대학은 정규 교직원 외에 시간제 교직원이나 학생들까지 예방교육을 시켜야하기 때문에 어려운 점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밝히면서,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에서 성폭력·성희롱 통합 프로그램을 진행해 달라”는 언급을 한 바 있다. 또한 김 장관은 “대학에서 한 달에 한 번씩 성폭력 예방 교육 수업을 열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수”하는 것이 어떤가 하는 제안도 한 바 있다.

 

한편 이번 대학총창 하계 세미나에서 대교협 부구욱 회장(영산대 총장)은 개회사에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대학구조조정, 성장 둔화에 따른 청년 취업난과 지속적인 저상장 등 복합적이고 구조적인 문제로 우리나라 고등교육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부 회장은 “SW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미래사회는 어디까지 변화할지 예측하기 어렵게 되었고, 현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학력중심에서 능력중심사회로 만들겠다는 정책도 우리 사회의 심대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시대 변화와 대학의 생존전략> 주제발표 시간에는 이용순 원장(한국직업능력개발원)이 <능력중심사회와 대학교육>, 김진형 소장(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이 <소프트웨어 중심사회를 준비하는 교육>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황우여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과의 대화 시간에는 국립대, 사립대 총장들이 대학 관련 정부 정책에 대해 질의-답변하는 시간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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